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 The Labour Party : A Marxist History 희망과 배신의 100년

토니 클리프, 도니 글룩스타인 지음 이수현 옮김 2008-08-20 688쪽 26,000원 신국판 9788979660548 03300 책갈피

영국 노동당 100년의 역사를 통해 노동당의 근본적 한계 때문에 노동당이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을 보인다. 그리고 영국 노동당은 변질된 것이 아니라, 그 당 자체가 개혁주의라는 본질적 한계가 있음을 얘기한다. 노동당 집권 11년 동안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는데, 이 기간의 빈부격차는 지난 50년을 통틀어 가장 크다.

영국 노동당과 보수당의 ‘양극화 해법’은 서로 닮은꼴이 돼 가고 있다. 최근 노동당은 실업수당 요건을 더 까다롭게 만들었다. 게다가 모기지 은행 노던록의 파산 위기, 고유가, 물가 상승, 주택 경기 침체 등 경제 위기에 직면해 노동당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전혀 제시하지 못했다.

진보 정당 운동이 싹튼 지 10년도 채 안 된 한국에서 영국 노동당의 창당, 성장, 쇠퇴의 100년은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그리고 주요 인물에 대한 설명과 연표, 역대 총선 결과 등이 정리돼 있어 영국 정치사에 대한 자료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책 소개

영국 총리 고든 브라운은 최근 곳곳에서 퇴임 압력을 받고 있다. 브라운의 지지율은 15퍼센트에 불과해 역대 최저를 기록했고, 지방선거에서도 참패했다. 노동당 집권 11년 동안 오히려 빈부격차가 더 심해졌는데, 이 기간의 빈부격차는 지난 50년을 통틀어 가장 큰 격차다. 지난해 상위 1천위 권 안에 드는 부유층의 자산은 15퍼센트 증가한 반면, 하위 20…

더보기

차례

감사의 말 연표 영국의 정치 제도 한국어판에 부치는 서문 머리말 1장 개혁주의의 탄생 2장 ‘노총이 배출한’노동당 3장 전쟁과 재건 : 노동당이 사회주의를 채택하다 4장 전후의 난국을 돌파하기 5장 ‘수권 정당’임을 입증하기 : 1924년의 연립정부 6장 혁명이냐 개혁이냐 : 1920년대의 좌파 7장 총파업과 그 …

더보기

본문 중에서

개혁주의의 논리가 아주 천천히 전개됐기 때문에, 노동당의 황금기라는 신화가 생겨났다. 그것은 노동당 자체만큼이나 오래된 신화다. 나중에 의회적 길 ― 노동자들의 이익과 선거의 이익을 맞바꾸는 길 ― 을 걸어 내려온 사람들은 제일 처음 꼭대기에서 시작한 사람들을 되돌아봤다. 당연히 이 개척자들은 뭔가 고상한 이상에 의해 더 고양되고 고무된 사람들처럼 …

더보기

지은이 소개

토니 클리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에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가 됐고 트로츠키주의 혁명 조직을 건설하다가 제2차세계대전 직후 영국으로 이주했다. 소련과 동유럽을 깊이 연구한 끝에 이 사회들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라고 주장하며 정설 트로츠키주의와 결별했다. 그가 창설한 ‘사회주의 평론 그룹’은 19…

더보기

옮긴이 소개

이수현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닌 평전 2·3≫(책갈피), ≪자본주의의 대안과 사회주의 가치 논쟁≫(책갈피),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 전략≫(책갈피),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책갈피),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의≫(공역, 책갈피),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

더보기

댓글은 닫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