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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혁명과 중동의 민중 반란 (품절)

알렉스 캘리니코스, 이집트 사회주의자, 존 몰리뉴, 최일붕, 크리스 하먼 외 지음 김하영, 전지윤 엮음 2011-03-07 176쪽 8,000원 신국판 변형 9788979660838 03300 책갈피 인디고서원  2011년 4월 추천 도서

중동은 세계 자본주의에 가장 중요한 천연자원인 석유의 보고이자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동의 정치적·사회적 격변은 국제 정치·경제 체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 책은 21세기 혁명의 현실성을 입증한 중동의 민중 반란, 특히 이집트 혁명의 진행 과정을 생생히 보여 주고 그 정치·경제·사회적 배경을 심층 분석하는 한편, 단지 관조적 시각에서 혁명의 미래를 전망하지 않고 혁명의 주역인 노동자·민중의 염원이 진정으로 실현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연속혁명론의 관점에서 제시하고 있다. 지금 진행 중인 중동의 격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 하겠다.

책 소개

2011년은 1848년, 1917년, 1968년, 1989년처럼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 새해 벽두부터 이집트 혁명과 중동의 민중 반란으로 국제 정치·경제 질서에 격랑이 일고 있다. 중동은 세계 자본주의에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인 석유의 최대 매장지이자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따라서 중동의 정치적·사회적 격변은 국제 정치·경제 체제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다.

이 책은 21세기에도 혁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우리 눈앞의 현실이기도 하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 주는 튀니지 혁명과 이집트 혁명, 중동의 민중 반란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또, 혁명의 정치·경제·사회적 배경을 심층 분석할 뿐 아니라 혁명의 미래를 전망할 때도 단지 관조적 시각에서 바라보지 않고 혁명의 주역인 노동자·민중의 염원이 진정으로 실현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제시하는 실천 지향적 관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1부에 실린 글들은 ‘세계를 뒤흔든 이집트의 18일’을 주로 다룬다. 30년 동안 무바라크 독재 아래 고통받던 이집트 노동자·민중이 어떻게 혁명으로 떨쳐나설 수 있었는지,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은 그들의 용기가 어떻게 몇 차례 고비에서 혁명을 구해 마침내 1차 승리로 나아가게 했는지 보여 준다.

2부에 실린 글들은 이집트 혁명의 배경을 좀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십 년에 걸친 이집트 민중 저항의 역사와 함께, 특히 2000년대 들어 새로운 급진화가 나타난 배경을 살펴본다. 팔레스타인에 대한 연대와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 무바라크의 독재 연장 기도에 대한 분노와 저항, 독재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이 낳은 정치적 불안정과 환멸, 노동자 시위 건수의 증대 등등 곧 터질 듯이 부글부글 끓어 온 지난 몇 년 동안의 이집트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한다.

또, 이집트 혁명의 전망과 과제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몇 가지 쟁점도 다룬다. 예를 들어, 미국과 전 세계 지배자들은 이른바 ‘질서 있는 전환’, 즉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수준의 변화를 바라지만, 왜 이집트의 구체적 조건에서 이것이 결코 녹록치 않은지 구체적으로, 그리고 남한이나 동유럽과 비교해 살펴본다.

3부는 연속혁명 이론을 통해 튀니지 혁명, 이집트 혁명 그리고 중동 민중 반란의 의의와 과제를 분석한다. 러시아 혁명가 트로츠키는 상대적 후진국에서도 노동계급이 혁명의 주도권을 쥘 수 있고, 민주화 운동에서 멈추지 않고 사회주의 혁명으로 중단 없이 나아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승리한 혁명은 국제적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3부에 실린 글들은 이와 같은 연속혁명론의 관점에서 튀니지 혁명과 이집트 혁명을 분석하고 과제를 제시한다. 팔레스타인 해방의 열쇠도 중동의 노동계급이 수행해야 할 연속혁명 속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마지막 글인 ‘21세기 혁명’은 혁명의 의미, 노동계급의 결정적 구실, 노동자 권력의 필요성과 혁명적 조직의 구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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