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본주의 선언 (절판) An Anti-Capitalist Manifesto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정성진, 정진상 옮김 2003-12-25 239쪽 9,500원 신국판 변형 9788979660319 03300 책갈피

≪마르크스의 사상≫ 등의 책으로 우리 나라에 널리 알려져 있는 캘리니코스가 이번에는 21세기의 ≪공산당 선언≫이라고 할 만한 ≪반자본주의 선언≫ 선언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이 책은 반세계화 운동의 주요한 이론적․정치적 쟁점들과 향후 과제를 고전 마르크스주의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정리한 책이다.

1999년 ‘시애틀 전투’에서 시작돼 올해 9월 멕시코 칸쿤에서 있었던 반WTO 투쟁으로 이어지고 있는 반세계화 운동은 매우 중요한 이론적․실천적 의의를 갖는 새로운 사회 운동 흐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반세계화 운동의 내부에서 몇 가지 쟁점을 둘러싸고 상이한 입장들이 존재한다.

이 책의 목적은 이 문제들에 대한 하나의 체계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다.

1장은 반자본주의 운동의 배경이 되는 1990년대 이후 신자유주의적 세계화 과정에서 금융 불안정과 과잉생산 위기, 환경 위기가 심화되는 과정을 분석하고 있다.

2장은 현재 반자본주의 운동 내부의 다양한 흐름을 여섯 가지로 분류한 후, 사회주의적 반자본주의의 입장에서 앞의 다섯 가지 반자본주의 운동 전략의 문제점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반자본주의 운동 내부의 다양한 흐름을 이와 같이 유형화해 비교․분석한 것은 캘리니코스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3장은 사회주의적 반자본주의 노선의 구체적 대안과 ‘이행기 강령’을 정식화하고 있다.

이 책은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캘리니코스는 ≪공산당 선언≫의 형식을 간헐적으로 차용하고 있다. ≪공산당 선언≫이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었듯이, 이 책도 많은 논쟁과 토론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생각한다.

지은이 소개

알렉스 캘리니코스 (Alex Callinicos)

1950년 짐바브웨 출생으로 영국 사회주의 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며 SWP의 계간 저널인 ≪국제 사회주의≫(International Socialism)의 편집위원이다. 현재 영국 요크 대학교 정치학 교수다. 캘리니코스는 영국 반신자유주의 단체인 글로벌라이즈 레지스턴스(Globalise Resistance)의 활동가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 나라에 다수의 책이 번역돼 있으며, 한국에도 여러 차례 방문해 강연한 적이 있다.

번역된 주요 저서로는 ≪마르크스의 사상≫(북막스), ≪노동자 계급에게 안녕을 말할 때인가≫(책갈피), ≪역사의 복수≫(백의), ≪노동조합 속의 사회주의자들≫(풀무질), ≪트로츠키주의의 역사≫(백의), ≪포스트모더니즘 비판≫(성림), ≪역사와 행위≫(교보문고), ≪이론과 서사≫(일신사), ≪현대 철학의 두 가지 전통과 마르크스주의≫(갈무리), ≪마르크시즘에 미래는 있는가≫(열음사), ≪알뛰세의 마르크스주의≫(녹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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