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마르크스주의 07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 The Crisis in Bourgeois Economics

크리스 하먼 지음 이정구 옮김 2010-03-10 128쪽 4,900원 문고판 9788979660708 04300 책갈피

부르주아 경제학이란, 고전학파, 한계효용학파, 케인스주의를 비롯해 우리가 교과서에서 배우는 경제학 전반을 가리킨다. 그러나 갖가지 모델과 수학 통계기법을 자랑하는 부르주아 경제학은, 위기에 빠진 자본주의의 문제 원인을 밝히고 해결하지 못하며 점점 추락하고 있다. 이 책은 부르주아 경제학이 왜 현대에 들어서 위기를 맞게 되었는지 역사와 전개 과정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경제 위기 와중에 다시 부상하고 있는 케인스주의를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에서 비판한다.

책 소개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경제 위기가 여전히 전 세계를 짓누르고 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좀비’처럼 좀비 은행과 좀비 기업이 잇달아 출현했다. 자본주의는 심각한 위기에 빠졌지만, 각국 정부의 대규모 구제금융에 의존해 근근이 버티고 있다. 자본주의가 위기에 빠지면서 부르주아 경제학도 함께 위기에 빠졌다. 옮긴이 이정구 교수가 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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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 무너진 환상들 케인스 이전의 부르주아 경제학 한계효용 이론의 문제점 케인스와 세의 법칙 케인스와 임금 삭감 급진적 언사와 보수적 정책 개혁 대 혁명 케인스 : 실천에서의 실패 잘못된 처방들 케인스주의와 전후 호황 절충주의의 실패 전후의 종합 의견 일치의 붕괴 칼레츠키와 급진적 케인스주의 스라파와 한계효용 이론에 대한 비판 신고전학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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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한계효용학파의 문제점 한계효용 경제학자들은 실제로는 경제가 호황과 불황의 ‘경기순환’을 겪는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한계효용 이론의 주장과 달리, 그런 순환에서는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수요와 공급이 항상 균형을 유지하지는 않았다. 그러자 한계효용 학자들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체제를 일시적으로 왜곡시키는 외부적 요소 때문에 그런 일이 벌어진다고 비난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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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크리스 하먼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영국의 좌파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고, 그 전 20여 년 동안 좌파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로 일했다. 2009년 카이로에서 이집트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대학생 단체들의 2009년 대학생 추천도서 50선에 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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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소개

이정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연구교수이고, 계간지 ‘마르크스주의 연구'(한울)의 편집위원이다. 저서로는 ‘사회운동가들과 함께 세상읽기'(책벌레, 공저)가 있고, 옮긴 책에 ‘인티파다'(책갈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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