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자본주의의 모순이 낳은 재난
풀무질 책방 2020년 5월 둘째 주 '이 주의 책'
왜 자꾸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까?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인데, 왜 여태껏 코로나 백신은 나오지 않았을까? 지금 밀어닥치는 세계경제 위기는 단지 코로나19 때문일까? ‘물리적 거리 두기’ 하라면서 왜 공장과 사무실은 계속 돌리는 걸까? 문재인 정부는 왜 마스크 하나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까? 병상이 턱없이 부족한데 왜 (스페인처럼) 대형 민간병원을 통제해 환자들을 수용하지 않고 위험한 자가 격리를 시킬까? 한국이 과연 코로나19 대응의 모범 사례일까? 평범한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 동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들에 답하는 책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다룬 국내외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자, 학자, 의사, 보건의료 운동가의 글을 모았다.
책 소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가 세상에 나타난 지 몇 달 만에 전 세계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고 아무도 이 위기가 언제까지 갈지, 어디까지 갈지 감도 못 잡고 있다. 이 재난은 인류에게 여러 의문을 던지고 있다. 지카, 에볼라,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 지금의 코로나19 사태까지 왜 자꾸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까? 사스와 메르스도 코로나바이러스인데, 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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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머리말 2판 엮은이 머리말 1장 자본주의는 왜 감염병을 확산시키나? 마이크 데이비스 특별 기고: 2020년, 전염병의 해 질병은 왜 확산되는가?: 자본주의와 농축산업 진화생물학자 롭 월리스 인터뷰: 코로나19 위기의 구조적 원인은 무엇인가? 코로나19: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을 들춰내다 왜 여태껏 코로나 백신은 나오지 않았을까? 2장 보건 위기가 …
더보기본문 중에서
왜 자꾸 신종 바이러스가 출현할까? 의도치 않은 다양성을 줄이기 위해 생산은 엄격하고 철저하게 관리된다. 2009년 시카고에 기반을 둔 동물권 단체 ‘동물을 위한 자비’는 [다국적 농기업] 하이라인인터내셔널의 부화장에서 고기를 가는 기계에 수컷 병아리들을 넣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달걀을 낳지 못하는 수컷 병아리를 갈아 버리는 행위는 업계의 표준이다. 하이라…
더보기지은이 소개
마이크 데이비스 Mike Davis 미국의 사회주의자로 도시사회학·역사학·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르크스주의 분석을 발전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뉴 레프트 리뷰》 편집인을 지냈고, 현재 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 명예교수다. 한국에는 《조류독감: 전염병의 사회적 생산》(돌베개, 2008), 《슬럼, 지구를 뒤덮다》(돌베개, 2007), 《미국의 꿈…
더보기엮은이 소개
장호종 반자본주의 주간신문 <노동자 연대> 기자이고 현직 의사다. 의료 민영화 반대, 기후변화 저지, 연금 개악 반대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참가해 왔다. 《박근혜의 의료 민영화,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막을 것인가?》(노동자연대, 2014), 《왜 핵안보정상회의를 반대해야 하는가?》(다함께, 2012)를 썼고 《경제 위기, 연금 개악, 그리고 저항》(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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