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비 자본주의 세계경제 위기와 마르크스주의 Zombie Capitalism: Global Crisis and the Relevance of Marx
마르크스 경제 이론부터 20세기와 21세기 자본주의 발전 과정 전체를 정리할 수 있는, 마르크스주의 진영에서 쓰인 최상의 현대 자본주의 개설서.
≪민중의 세계사≫ 지은이 고(故) 크리스 하먼이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이 책은 주류 경제학의 무능을 들춰내며 21세기를 이해하는 데서 여전히 마르크스의 이론이 중요함을 보여 준다. 고전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의 주요 쟁점을 명쾌하게 정리하고 마르크스 사후 자본주의의 변화를 분석한다.
또 ‘고삐 풀린 체제’가 만들어 놓은 중대한 위험과 인류의 미래에 가하는 위협을 분명하고 날카롭게 비판한다. 마지막으로 국제 노동계급의 상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면서 노동계급이 여전히 세계 변혁의 주체가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책 소개
경제학은 어렵다? 이 책의 첫째 장점은 쉽다는 것이다. 경제학이란 딱딱하고 따분하고 수식으로 가득 차 있을 뿐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는 통념을 깬다. 지은이 크리스 하먼은 마르크스주의 경제 이론과 150년에 걸친 자본주의 발전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주류 경제학의 무능함에 강력한 일침 이는 이론과 현실 생활을 종합해 이해하려는 지은이의 노력 덕분이…
더보기추천사
현재 위기와 그것이 자본주의 역사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자 마르크스주의 정치경제학에 큰 공헌을 한 책. ― 알렉스 캘리니코스 |런던 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 마르크스주의 공황론을 바탕으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근의 세계경제 위기까지 자본주의의 장기 변동 과정을 이론적·실증적으로 분석하는 이 책은 오늘날 자…
더보기차례
머리말 1부 체제를 이해하기 1장 마르크스 경제학의 개념들 2장 마르크스와 마르크스 비판가들 3장 체제의 동역학 4장 마르크스 사후: 독점, 전쟁, 국가 5장 국가지출과 자본주의 체제 2부 20세기의 자본주의 6장 대공황 7장 장기 호황 8장 황금기의 종말 3부 다시 불안정해진 세계 9장 착각의 시대 10장 새로운 시대의 세계 자본 11장 금융화와 거품 붕…
더보기본문 중에서
• 좀비 자본주의 2007년에 시작된 금융 위기에 직면해 일부 경제 평론가들은 “좀비 은행들”에 관해 말하기 시작했다. 즉, 긍정적 구실을 전혀 할 수 없지만 모든 사람에게 위협이 되는 “완전히 죽지 않은 상태”의 금융기관들 말이다. 그들이 깨닫지 못한 것은 21세기 자본주의 자체가 좀비 체제라는 점이다. • 주류 경제학의 약점과 한계 자본주의 옹호자들이 …
더보기지은이 소개
크리스 하먼(Chris Harman) 영국의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소셜리스트 워커>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다. 전 세계가 들썩인 1968년 당시 영국 학생운동의 중심이었던 런던 대학교 사회과학대학(LSE)에서 주도적 학생 활동가로 사회운동에 뛰어든 이래 40여 년간 혁명적 마르크스주의 이론가이자 활동가로 활약했다. 2009년 …
더보기옮긴이 소개
이정구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연구교수이고 계간지 ≪마르크스주의 연구≫(한울)의 편집위원이다. 저서로는 ≪사회운동가들과 함께 세상읽기≫(책벌레, 공저)가 있고, 옮긴책에 ≪부르주아 경제학의 위기≫(책갈피), ≪인티파다≫(책갈피) 등이 있다. 최용찬 수년간 민주노총 공공운수연맹 등의 노동조합에서 정책·연대 사업 담당자로…
더보기옮긴이 후기
이제는 고인이 된 크리스 하먼의 《좀비 자본주의》가 한글판으로 출간되는 것은 두 가지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첫 번째 의미는 지금도 진행중인 세계경제 위기를 포함해 자본주의 체제의 작동 원리와 위기로 치닫는 경향을 마르크스주의 시각에서 분 석했다는 점이다. 하먼이 이 책의 머리말에 썼듯이, “학교와 대학에서 가르치는 주류 경제학은 이런 현상[자본주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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