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평 《기후변화와 자본주의》 — 레프트21, 프레시안
쉽고 명쾌하게 손에 잡히는 대안을 제시한다
출처: <레프트21>
기후변화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중에는 자본주의나 현대 문명에 비판적인 책들도 많다. 그런 책들은 대개 다국적기업들의 악행을 폭로하고, 대량생산과 기술발전이 인간을 위협한다고 분석한다.
그런데 이렇게 접근하면 …
″전기 코드 뽑아 지구 지키자고? 웃기지 마!″
출처: <프레시안>
TV를 켜면 수많은 지구 온난화 공익 광고가 쏟아진다. 북극곰을 내보내며 “저를 광고에 쓰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웃기지도 않는 광고까지 등장했다.
지구 온난화 광고의 공통점은 온실 기체 배출의 문제를 개인 윤리의 문제로 치환한다는 점이다. 전기 코드를 뽑고, 개인 승용차 이용을 줄이고, 냉장고를 비우면 마치 지구 온난화가 해결될 것처럼 역설한다. 그렇게 사는 것이 지구인으로서 의무라는 점도 빼놓지 않는다. 이런 시각은 인간이 환경 파괴의 주범이라는 관점에서 비롯된다. 과연 그럴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