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유를 지배하는 자들은 누구인가 The Seven Sisters : the Great Oil Companies and the World they Shaped
잊혀질 만하면 한번씩 터져 가난한 비산유국을 긴장시키는 ‘석유파동’, ‘유가 인상’. 이 책은 석유 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세계의 유가 인상을 주도하는 자들이 과연 누구인가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 있다.
이 책에 주로 등장하는 Seven Sisters는 우리나라에서 ‘메이저 회사’로 귀에 익은 국제 석유자본 7대 석유회사를 지칭하는 말이다. 구체적으로는, 미국계 회사인 엑손, 걸프, 텍사코, 모빌, 소칼과 영국.이란 계인 쉘, 영국계의 BP 등이다. 이 책에선 이들 Seven Sisters와 석유 산유국 모임인 OPEC을 둘러싼 긴장과 국제 경제 흐름이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기자 출신의 저자는 국제정치의 본질을 알기 위해선 석유 문제에 관한 분석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후, 록펠러를 비롯하여 사우디 아라비아의 야마니 석유상에 이르끼까지 수많은 인물들을 추적하고 석유를 둘러싼 역사적 사실들을 파헤친다. 이러한 점에는 이 책은 ‘발로 쓴 역사서’라 할 만하다.
차례
1장 지배자는 누구인가 시스터즈 / 엑손 / 쉘 / 무너진 완충지대 2장 록펠러의 유산 경리로 출발 / 반격 / 독점체계는 불가피한가 / 유산 / 스탠더드의 자매 / 스탠더드 오일 오브 뉴저지(엑손) / 모빌 / 소칼 / 걸프 / 텍사코 / 석유 왕국 3장 석유와 대영제국 쉘 / 석유와 영국해군 / 브리티쉬 페트롤류(BP) 4장 시장분할 타이글 대 디터어딩…
더보기지은이 소개
앤써니 샘슨 앤써니 샘슨은 「업저버」(The Observer)의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으며, 저서로는 <유럽의 해부>(Anatomy of Europe), <영국의 해부>(Anatomy of Britain), <주권국가 ITT>(Soverein state of ITT)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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