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 브라질 노동자당에서 배운다 Without Fear of Being Happy : Lula, the Workers Party and Brazil
이 책의 제목인 “다른 세계는 가능하다”는 2002년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열린 제2차 세계사회포럼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호였다. 포르투 알레그레는 브라질 노동자당(PT)이 10년 이상 시정을 장악하고 있다.
이 책은 브라질 노동자당의 좌절과 성공을 추적하고 있다. 좌익의 전통이 없는 나라에서 브라질 노동자당이 탄생하고, 파업, 농업 개혁을 거치며 당과 노동자들의 의식이 성장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또한 1989년 대통령 선거에서 3,100만표를 획득한 브라질 노동자당의 선구적 지도자 룰라의 말을 직접 듣기도 한다.
브라질 노동자당의 경험은 유럽의 진보정당의 경우와는 또 다른 면에서 우리의 진보정당 운동과 많이 닮아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한국에서의 ‘진보’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추천사
민주노동당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대표로서 많은 지역을 순회했고,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와중에 진보정당의 당위성, 노동운동과의 관계, 개량주의 문제 등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민주노동당의 미래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는 사실 난감한 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항상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2000년 국회진출, 2004년 원내교섭단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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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민주노동당 권영길 위워장 옮긴이 서문 들어가며 1장 좌익의 전통이 없는 나라 2장 경제 성장과 정치적 저항 3장 상 파울루 파업과 PT의 탄생 – 새로운 정당 4장 농업 개혁과 내륙 지방에서 PT의 성장 – 앵무새 부리 지역 5장 제도 정당으로 가는 길 6장 PT의 이념 7장 1989년의 대통령 선거운동 8장 전망 – 장기적, 이론적 고려 부…
더보기지은이 소개
켄 실버스타인 AP통신의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주재 통신원 및 <네이버>, <미국 언론 평론>, <워싱턴 먼슬리>, <하퍼스 인터뷰>, <이 시대>, <뉴 스테이츠먼> 등 여러 잡지에 자유기고가로 활동해 왔다. 에미르 사데르 브라질 상 파울루 대학 사회학과 교수로서 지은책으로는 <쿠바혁명>, <칠레의 민주주의와 독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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