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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마르크스주의 Sex, Class and Socialism

린지 저먼 지음 이나라 옮김 2007-07-23 376쪽 12,000원 신국판 변형 9788979660500 03300 책갈피

20세기를 지나면서 여성의 삶은 크게 달라졌다. 한국에서도 급속한 공업화가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방식을 바꿔 놓았다. 오늘날 여성의 80퍼센트가 대학에 간다.

그러나 여성해방은 아직 요원하다.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은 여전히 남성보다 25~50퍼센트 적은 임금을 받으며, 여성 노동자의 94퍼센트가 비정규직이다. 최근의 이랜드-뉴코아 파업도 열악한 노동 환경과 해고에 처한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다. 그리고 가난 때문에 전 세계 도시 여성 열 명 중 한 명이 살면서 성 매매 경험을 한다.

집에 돌아와서는 여전히 육아와 집안일에 시달린다. 한국은 여전히 여성이 가사를 전담하는 경우가 압도적(91.4퍼센트)이고, 국공립 보육 시설이 전체의 6.7퍼센트밖에 안 된다. 영국도 복지 제도가 후퇴해 자녀 양육비의 93퍼센트를 부모가 떠맡는다.

게다가 언제나 더 날씬하고 더 예쁘게 보여야 한다는 압력을 받는다. 한국 여성의 68퍼센트는 외모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하며, 74.5퍼센트가 성형수술을 고민한다. 정상 체중 여성의 83퍼센트가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한다.

도대체 왜 이러한 여성 억압은 사라지지 않을까?

지은이 소개

린지 저먼

영국 역사상 최대 규모인 2백만 명이 참가한 2003년 반전 시위를 조직한 ‘전쟁저지연합(Stop the War Coalition)’의 사무총장이다.

여성과 아이들의 삶을 파괴하는 전쟁에 반대하는 활동뿐 아니라, 정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4년 영국 급진좌파 정당 ‘리스펙트(RESPECT)’의 런던 시장 후보였으며, 2005년에는 런던 웨스트햄에서 같은 당의 총선 후보로 출마해 19.5%를 득표, 보수당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2008년에 있을 런던 시장 선거에 ‘리스펙트’ 후보로 출마하며, 평범한 런던 시민들을 위한 급진 의제 “다른 런던”(The Other London)을 제출할 예정이다.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중앙위원이기도 하며, 2004년까지 20년 동안 월간 ≪소셜리스트 리뷰≫(Socialist Review)의 편집자였다.

린지 저먼은 “가부장제 이론”(Theories of Patriarchy)이라는 글을 비롯해 여성 문제에 관한 수많은 글들을 급진 좌파 저널에 기고해 왔다. 최근에는 ≪물질적 여자들 : 여성, 남성, 그리고 노동≫(Material Girls : Women, Men and Work)을 저술했다.

한국에 번역된 저서로는 ≪여성과 마르크스주의≫(책갈피), ≪야만의 주식회사 G8을 말하다≫(공저, 시대의 창)이 있으며, 그 밖의 저서로는 편집을 맡은 ≪발칸 : 민족주의와 제국주의≫(The Balkans : Nationalism and Imperialism), 앤드류 머레이와 공동 편집한 ≪전쟁을 멈춰라 : 영국의 가장 큰 대중 운동 이야기≫(Stop the War : The story of Britain’s biggest mass movement) 등이 있다.

저자의 블로그는 http://www.stopwar.org.uk/lindsey/이며, 지난 7월 중순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해 진보포럼 ‘맑시즘2007’에서 강연을 했다. 매 강연마다 약 6백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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