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의 마르크스주의 06 1989년 동유럽 혁명과 국가자본주의 체제 붕괴 The Storm Breaks

크리스 하먼 지음 조정환 옮김 2009-12-20 192쪽 6,500원 문고판 9788979660692 03300 책갈피

오늘날 자본주의 경제 위기 때문에 사회주의를 비롯한 각종 대안 논의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런 논의는 20세기 사회주의의 경험, 즉 소련과 동유럽의 ‘사회주의’ 모델을 둘러싼 논쟁을 피해 갈 수 없다. 동유럽 혁명이 한창이던 1989년 말에 쓰인 이 책은 이후 현실로 입증된 사태 전개도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미래의 대안을 모색하는 데 꼭 필요한 옛 소련과 동유럽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책 소개

1989년 11월 베를린 장벽이 붕괴한 지 20년이 흘렀다. 동유럽의 ‘현실 사회주의’ 체제들을 무너뜨린 정치적 격변은 1991년 소련 해체에서 절정에 달했다. 그러자 서방의 자유 시장 이데올로그들은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사회주의 실험은 실패했고, 자본주의만이 인류의 대안이라며 ‘역사의 종말’이라고 떠들어 댔다. 동서 냉전의 한 축인 친소 진영이 모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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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소련 : 무너진 환상 소련의 경제 위기 소련의 민족문제 소련의 침체 상태 국제 정책 : 양날의 검 동유럽 : 누적적 붕괴 두 이론의 결함 새로운 정설 국가자본주의 자본주의 발전의 한 단계인 국가자본주의 동유럽 국가자본주의의 기원 자본주의의 모순들 국가자본주의의 위기 ‘위기 직전’ 상태와 페레스트로이카 내적 해체 왜 페레스트로이카는 실패하고 있는가 동유럽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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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동유럽에서 일어난 일을 파악하려는 좌파에게는, 이 나라들을 뒤흔든 위기의 규모가 컸다는 사실뿐 아니라 대부분의 동유럽 사회들이 ‘현존 사회주의’를 자처하다가 갑자기 서방 자본주의 방식을 공공연히 모방하는 것이 어떻게 그토록 쉬울 수 있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필요하다. 전통적으로 좌파를 지배해 온 이론, 즉 이 사회들을 ‘사회주의’, ‘탈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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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크리스 하먼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영국의 좌파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고, 그 전 20여 년 동안 좌파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로 일했다. 올해 카이로에서 이집트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대학생 단체들의 2009년 대학생 추천도서 50선에 꼽힌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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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소개

조정환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박사과정에서 일제하 프롤레타리아 문학을 연구했고, ‘이원영’이라는 필명으로 10여 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현재 다중네트워크 공동대표, 웹저널 ≪자율평론≫ 상임만사, 도서출판 갈무리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성공회대에서 탈근대사회이론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아우또노미아≫(갈무리, 2003), ≪미네르바의 촛불≫(갈무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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