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츠키 사후의 트로츠키주의 Trotskyism after Trotsky 국제사회주의 경향의 기원

토니 클리프 지음 이수현 옮김 2010-09-20 160쪽 7,000원 신국판 변형 9788979660784 03300 책갈피

트로츠키 사망 70년을 맞아 책갈피가 내놓은 두 번째 책. 제2차세계대전 후의 세계는 트로츠키의 예측과 사뭇 달랐지만 정설파 트로츠키주의자들은 현실을 외면한 채 트로츠키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었다. 토니 클리프는 트로츠키의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을 직시했다. 그래서 소련은 국가자본주의 체제이고, 전후 경제는 ‘전반적 위기’가 아니라 상시군비경제 덕분에 호황을 구가하고 있고, 중국과 쿠바에서는 연속혁명이 빗나갔다고 주장했다. 이런 이론적 혁신을 바탕으로 클리프는 국제사회주의경향을 건설했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가 교조적 원리가 아니라 현실 분석 도구이자 행동 지침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책 소개

트로츠키의 예측과 달리 제2차세계대전 후 소련의 스탈린 체제는 몰락하기는커녕 오히려 확장됐고 서방 자본주의는 노동자 혁명에 휩싸이지도 전반적 위기나 붕괴를 겪지도 않았다. 또, 중국 혁명과 쿠바 혁명은 트로츠키의 연속혁명론이 틀렸음을 입증하는 듯했다. 그러나 정설파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이런 현실을 외면한 채 트로츠키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고 있었다. 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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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장 문제 인식 트로츠키의 예측 / 마르크스주의에서 트로츠키가 차지하는 지위 / 트로츠키주의자들은 제2차세계대전 후의 상황에 어떻게 대처했는가? / 트로츠키의 문구에 집착하지 않으면서도 트로츠키주의의 핵심을 보존하기 2장 국가자본주의 소련이 노동자 국가라는 정의와 마르크스주의 국가 이론 / 생산관계와 분리시켜 살펴본 소유 형태 ― 형이상학적 추상 / 소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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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이 책은 제2차세계대전 이후 세계 상황에 대한 트로츠키의 예측과 실제 상황을 비교하면서 시작했다. 그런 다음 대다수 트로츠키주의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트로츠키의 자구에만 집착해 트로츠키의 정신에서 완전히 빗나갔다고 설명했다. 트로츠키가 살아 있었다면 “용의 이빨을 뿌렸지만 벼룩을 얻었다”고 말했을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왜 만델과 파블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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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토니 클리프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에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가 됐고 트로츠키주의 혁명 조직을 건설하다가 제2차세계대전 직후 영국으로 이주했다. 소련과 동유럽을 깊이 연구한 끝에 이 사회들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라고 주장하며 정설 트로츠키주의와 결별했다. 그가 창설한 ‘사회주의 평론 그룹’은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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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소개

이수현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레닌 평전 2·3≫(책갈피), ≪자본주의의 대안과 사회주의 가치 논쟁≫(책갈피), ≪좌파의 재구성과 변혁 전략≫(책갈피), ≪크리스 하먼의 새로운 제국주의론≫(책갈피), ≪21세기 대공황과 마르크스주의≫(공역, 책갈피), ≪마르크스주의에서 본 영국 노동당의 역사≫(책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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