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의 혁명 Revolution in the 21st Century

크리스 하먼 지음 한성근 옮김 2011-01-03 176쪽 8,000원 신국판 변형 9788979660807 03300 책갈피 서울 인문사회서점 2011년 3월 추천도서

21세기 초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저항의 물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런 저항과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갖가지 물음과 의문을 제기한다. 21세기에도 혁명이 일어날까? 혁명은 어떻게 일어날까? 결국 독재로 귀결되지 않을까? 혁명의 주체는 여전히 노동계급일까? 여전히 정당이 필요할까? 새로운 혁명은 비폭력이어야 하지 않을까? 결국 이기적 인간 본성 때문에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지는 않을까?

지난해 작고한 크리스 하먼의 2007년작 ≪21세기의 혁명≫은 오늘날 다른 세계를 꿈꾸는 새로운 세대의 이런 물음에 답하는 노(老)혁명가의 정치적 유언이라 할 수 있다. 각 주제마다 짤막한 칼럼식으로 쓰여 있어서 읽기 쉽고 명쾌하다.

책 소개

1989~1991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하고 소련과 동유럽에서 쇠퇴해 가던 독재 정권이 무너지면서, 자본주의를 더 나은 것으로 대체하려는 투쟁은 멈춘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21세기 초에 들어서자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저항의 물결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베네수엘라에서 차베스 대통령이 ‘21세기 사회주의’를 선언하고 볼리비아에서 ‘사회주의 헌법’이 통과되는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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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장 혁명의 현실성 혁명과 자본주의의 성장 / 동요하는 체제 / 자본주의, 전쟁, 사회 격변 / 분쟁과 기후변화 / 무관심과 불만 2장 혁명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혁명적 상황 / 항쟁, 국가, 혁명 3장 의회주의와 혁명 권력은 어디에 있는가 / 영국의 사례 / 쓰라린 교훈 4장 혁명적 민주주의 이원 권력 / 어떤 계급의 독재인가? 5장 계급과 혁명 오늘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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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21세기에도 혁명이 일어날까? 시장 자본주의의 작동을 방해하는 정부를 전복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혁명은 바람직하지도 실현 가능하지도 않다고들 한다. 그러나 21세기 들어서도 이미 혁명에 가까운 격변들이 잇따랐다. 2000년 1월에는 에콰도르에서 항쟁이 일어나 대통령이 외국으로 도망쳤고, 2001년 12월에는 아르헨티나에서 항쟁이 일어나 대통령을 몰아냈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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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크리스 하먼(1942~2009) 영국의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자 좌파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의 편집자였고, 그 전 20여 년 동안 좌파 주간지 <소셜리스트 워커>의 편집자로 일했다. 2009년 카이로에서 이집트 시민사회단체들이 개최한 포럼에 연사로 참가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 대학생 단체들의 2009년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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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소개

한성근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뒤 10여 년 동안 출판 기획을 해 왔다. 거름출판사 기획팀장과 위즈덤하우스 기획위원을 거쳐 현재는 출판 기획과 번역 관련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하워드 진, 역사의 힘≫(예담, 2009) 등을 기획했고, ≪기후 변화: 왜 핵에너지는 대안이 아닌가?≫(다함께, 2006)를 공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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