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 스탈린주의, 공동전선 Fascism, Stalinism and the United Front

레온 트로츠키 지음 이수현 옮김 2019-01-28 424쪽 18,000원 신국판 9788979661576 책갈피

현재 서구와 남미 곳곳에서 파시즘과 극우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파시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갖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우익·극우 세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시즘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독자들이 적잖을 것이다.

이 책은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가 1930~1933년 독일 정세에 관해 논평한 소책자와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당시 독일에서는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즉 파시즘이 성장하고 있었다. 트로츠키는 터키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도 마치 “독일 현지에 살고 있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상황을 분석한다. 파시즘의 실체를 낱낱이, 그것도 역사유물론의 방법을 적용해 설명한다. 게다가 분석과 설명에 그치지 않고 노동계급의 행동 방침(전략·전술)까지 제시한다.

독자들은 파시즘이 그저 개인의 광기나 “독일 정신의 산물”이 아니라, 하층 중간계급 기반의 대중운동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파시즘이 일상에 만연해 있다거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같은 우익조차 죄다 파시즘이라는 부적절한 시각에 대해 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귀중한” 마르크스주의 고전이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당시 독일의 역사가 낯선 독자들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지도자였던 크리스 하먼의 배경 설명도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책 소개

현재 서구와 남미 곳곳에서 파시즘과 극우가 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파시즘까지는 아니더라도 온갖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우익·극우 세력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파시즘이란 정확히 무엇인지, 어떻게 싸울 것인지를 두고 고민하는 독자들이 적잖을 것이다.

이 책은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가 1930~1933년 독일 정세에 관해 논평한 소책자와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당시 독일에서는 히틀러를 비롯한 나치, 즉 파시즘이 성장하고 있었다. 트로츠키는 터키에서 유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도 마치 “독일 현지에 살고 있는 것”처럼 구체적으로 상황을 분석한다. 트로츠키 전기를 쓴 영국의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 토니 클리프는 《트로츠키 1927~1940》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트로츠키는 독일 상황을 다룬 가장 뛰어난 기사·논문·책을 썼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지은이가 사건 현장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도 나날의 우여곡절을 추적해서 글을 썼다는 점이다. 1930~1933년에 트로츠키가 쓴 저작들을 읽어 보면, 얼마나 구체적인지 마치 지은이가 독일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터키의 프린키포섬이 아니라 독일 현지에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 저작들은 역사유물론의 방법이 적용된 걸작일 뿐 아니라, 경제적·사회적·정치적·이데올로기적 변화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설명하고, 독일의 다양한 사회집단(프롤레타리아·프티부르주아지·룸펜프롤레타리아)의 대중심리나 히틀러 같은 개인의 구실 등을 묘사하는 데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 저작들은 카를 마르크스의 가장 뛰어난 역사 저작 —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이나 《프랑스의 계급투쟁》 — 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트로츠키는 상황을 분석할 뿐 아니라 프롤레타리아의 행동 방침을 분명히 제시하기도 한다. 전략과 전술의 측면에서 그 저작들은 극히 귀중한 혁명적 지침서로, 코민테른 첫 4년 동안 레닌과 트로츠키가 만들어 낸 최상의 작품들과 견줄 만하다.”

이 책을 접한 독자들은 파시즘이 그저 개인의 광기나 “독일 정신의 산물”이 아니라, 하층 중간계급 기반의 대중운동이라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파시즘이 일상에 만연해 있다거나 이명박·박근혜 정부 같은 우익조차 죄다 파시즘이라는 부적절한 시각에 대해 돌아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 “귀중한” 마르크스주의 고전이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당시 독일의 역사가 낯선 독자들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지도자였던 크리스 하먼의 배경 설명도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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