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평 《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 — 노동자 연대, 매일경제
마르크스주의 관점으로 세월호 운동을 기록하고 분석한 책
출처: <노동자 연대>
《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이에 대한 대안을 마르크스주의로 쉽고 명쾌하게 분석·주장했다. 신자유주의는 왜 등장했는지, 선진국인 미국·독일·영국·일본 등지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대형 참사가 왜 반복되는지, 참사 대응에서 국가가 보인 무능과 부패는 왜 한국만의 문제가 아닌지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책이다.
무엇보다 저자인 김승주는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후 동료 학생, 활동가들과 대학과 거리에서 세월호 운동을 건설하기 위해 애쓴 ‘세월호 세대’이자, 세월호 운동의 주요 고비마다 운동의 전진을 위해 의견을 내놓은 혁명적 좌파 활동가다. 그래서 세월호 운동 안에서 벌어진 주요 논쟁들과 개혁주의자들의 전략·전술의 문제점 등도 다룬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신간]
출처: <매일경제>
세월호 참사를 자본주의의 내적 모순과 연관 지으며 자본주의 비판 사상인 마르크스주의로 분석한 책.
이 참사에서 국가가 보인 황당한 무능과 관료주의를 단지 우연한 실수나 음모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의 근본적인 계급적 성격에서 비롯한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