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새로운 세대를 위한 마르크스 정치학 가이드 자본주의 위기의 시대, 마르크스주의로 보는 정치 이야기 Marxism at the Millennium

토니 클리프 지음 천경록 옮김 2012-11-05 168쪽 8,000원 신국판변형 9788979660951 03300 책갈피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 때문에 마르크스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자본론》의 판매가 늘었고 한국에서도 《자본론》을 쉽게 설명한 해설서들이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은 정말로 탁월하다. 그러나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려고 노력한 것은 자본주의를 뛰어넘기 위해서였다.

이 세상이 뭔가 단단히 잘못됐고 그래서 어떻게든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마르크스 경제학뿐 아니라 정치학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마르크스 정치학 입문서인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의 이론과 실천이라는 두 측면을 통일적으로, 그리고 초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 이 책은 사회 변화를 바라는 새로운 세대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책 소개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기 전에 이미 마르크스는 부활하고 있었다. 1999년 BBC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마르크스는 ‘지난 1000년의 가장 위대한 사상가’ 1위로 선정됐다.

1930년대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마르크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자본주의 전도사 구실을 해 온 세계경제포럼조차 자본주의가 고장 났다는 것을 인정했고, 주류 경제학계에서도 “마르크스가 옳았다”는 외침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전 세계에서 《자본론》의 판매가 늘었고 한국에서도 《자본론》을 쉽게 설명한 해설서들이 출판돼 관심을 끌고 있다.

마르크스의 자본주의 분석은 정말로 탁월하다. 그러나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의 비밀을 밝히려고 노력한 것은 자본주의를 뛰어넘기 위해서였다. 마르크스에게 이론과 실천은 별개가 아니었다. 마르크스는 “그동안 철학자들은 세계를 이렇게 저렇게 해석했지만, 중요한 것은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세상이 뭔가 단단히 잘못됐고 그래서 어떻게든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마르크스 경제학뿐 아니라 정치학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정치학 입문서다. 이 책의 장점은 마르크스주의의 이론과 실천이라는 두 측면을 통일적으로, 그리고 초심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저자인 토니 클리프 자신이 마르크스주의 이론과 실천의 통일을 몸소 보여 준 혁명가였기 때문이다. 클리프는 러시아 혁명이 일어난 1917년에 팔레스타인에서 태어났다. 1930년대에 혁명적 마르크스주의자가 됐고 트로츠키주의 혁명 조직을 건설하다가 제2차세계대전 직후 영국으로 이주했다. 소련과 동유럽을 깊이 연구한 끝에 이 사회들이 사회주의가 아니라 ‘국가자본주의’라고 주장하며 정설 트로츠키주의와 결별하고 국제사회주의경향IST의 이론적 토대를 놓았다.

이 책에는 혁명가의 외길을 걸은 저자가 평생 체득한 이론적•실천적 통찰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차별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은 누구인지, 중국과 쿠바는 사회주의 국가인지, 세계혁명은 가능한지, 1933년 나치의 승리가 남긴 교훈과 1968년 5월의 경험에서 배우기 등 다양한 쟁점을 다루고 있다.

특히 저자는 노동계급 의식이 불균등하고, 개인의 경험만으로는 배우기 힘들기 때문에 역사적•국제적 경험을 일반화하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주장한다.

그리고 소련이 다른 자본주의 국가들과 똑같이 자본주의의 한 형태라는 것을 입증하고 스탈린이 러시아 혁명의 계승자가 아니라 파괴자 구실을 하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사회 변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클리프는 생전에 “우리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것은 거인의 어깨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럴 때조차 눈을 뜨지 않으면 소용 없다”고 자주 말했다.

이 책은 사회 변화를 바라는 새로운 세대에게 거인의 어깨가 되어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댓글은 닫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