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계속되다 이집트 혁명과 중동의 민중 반란 2

알렉스 캘리니코스, 사메 나기브 외 지음 김하영 엮음 2011-12-12 304쪽 12,000원 신국판변형 9788979660890 03300 책갈피

지난 2월 이집트 민중이 혁명을 일으켜 독재자 무바라크를 쫓아냈을 때 서방의 대다수 기성 언론은 이른바 ‘질서 있는 전환’이 이뤄질 것이고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혁명이 ‘진정’되기는커녕 대규모 시위가 재발해 군부와 충돌하자 “중동이 다시 혼란에 빠졌다”거나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기성 언론의 무관심과 의도적 왜곡에 가려진 이집트 혁명의 진실을 파헤친다. 즉, 지금의 충돌은 사실상 무바라크 체제를 이어 가려는 군부와, 노동자 파업 등으로 혁명을 심화시켜 온 이집트 민중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며 독재자의 몰락과 함께 혁명의 제1막이 끝나고 제2막이라는 더 복잡한 과정이 시작됐다는 것이다.

이 책은 지난 2월 무바라크 퇴진 직후 발간된 《이집트 혁명과 중동의 민중 반란》의 후속편이다. 주로 이집트 사회주의자들과, 그들과 연대하며 오랫동안 이집트와 중동 문제를 탐구하고 집필한 영국 사회주의자들이 쓴 글을 모아 엮은 것이다.

책 소개

지난 2월 이집트 민중이 혁명을 일으켜 독재자 무바라크를 쫓아내는 등 중동 전역에서 반란의 물결이 일어났을 때, 서방의 대다수 기성 언론은 이른바 ‘질서 있는 전환’이 이뤄질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은 중동에 대한 서방 제국주의의 지배와 자본주의 질서가 유지되는 수준의 변화만이 바람직하다는 뜻이었다. 그러나 사태는 기성 언론의 예상과 바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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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엮은이 머리말 Ⅰ 이집트 혁명 1장 독재자 무바라크를 쫓아내기까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다 _ 사메 나기브 쿠데타일 뿐이라고? _ 알렉스 캘리니코스 이집트 혁명의 제1막 _ 필립 마플릿 2장 이집트 혁명은 현재 진행형 2월 노동자들이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다 3월 구체제의 유산에 맞서다 4월 본색을 드러내는 이집트 군부 5월 군부의 제동을 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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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이집트 군부의 딜레마 장군들이 2월 11일 행동에 나선[무바라크에게 사퇴하라고 압력을 가한] 이유 중 하나는 군대가 동요하는 것을 바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장군들은 많은 징집병과 하급 장교가 시위대와 우호와 친선을 나누면서도 과연 충성심을 유지할지 우려했을 수 있다. 1978~79년 이란 혁명에서 샤 정부가 무너진 것은 몇 달 동안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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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소개

사메 나기브 Sameh Naguib 이집트 혁명적사회주의자단체RS의 지도적 활동가로 카이로아메리칸 대학교의 사회학과 겸임교수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Alex Callinicos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으로 런던 대학교 킹스칼리지 유럽학 교수이며 사회주의노동자당SWP 중앙위원이고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이론지 《인터내셔널 소셜리즘》International So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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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은이 소개

김하영 1970년에 태어났다. 20년 가까이 사회변혁 운동에 몸담아 왔고, 지금은 좌파 단체 ‘다함께’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계간지 《마르크스21》의 편집인이고, 격주간지 <레프트21>의 기고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국제주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책벌레), 《한국 NGO의 사상과 실천》(책갈피)이 있고, 엮은 책으로 《이집트 혁명과 중동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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