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서평 《마르크스주의로 본 한국 현대사》 — 노동자 연대, 연합뉴스, 레디앙
아래로부터 사회주의 관점으로 쓴 역사서
출처: <노동자 연대>
역사 탐구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뿐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지다. 지난 우파 정권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통해 과거사를 입맛에 맞게 재서술하려 한 이유다. 반대로 이 책은 지배자들의 시각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시각으로 한국 현대사를 바라본다.
투쟁하는 노동계급과 민중의 관점에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신간
출처: <연합뉴스>
사회 지배계급이 아니라 노동계급의 시선으로 한국 현대사를 조명했다.
저자들은 해방 이후 한국전쟁, 4·19 혁명, 5·16 쿠데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굵직한 사건에서 한국사회를 사실상 이끈 주인공이 노동자와 민중이었다고 주장한다.
대통령 직선제를 끌어낸 6월 민주항쟁에 대해서도 “야당이 동요할 때 실제 투쟁을 진전시킨 것은 거리의 대중이었다”며 “뒤이은 7∼9월 노동자 대투쟁은 노동계급의 결정적 힘을 보여주며 군부독재의 반동 시도를 막았다”고 평가한다.
신간
출처: <레디앙>
역사를 공부하는 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는 것과 더불어 그것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지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에서 한국 현대사를 바라봄으로써, 지배자들의 시각에서 서술한 역사를 속 시원하게 반박할 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를 진보적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했던 기존 시도들의 약점도 살펴본다.